두뇌

장시간 운전 및 비행이 두뇌를 망치는 이유

usefull-1 2025. 1. 31. 10:43

 

장시간 운전 및 비행이 두뇌를 망치는 이유

1. 장시간 운전 및 장시간 비행기 탑승의 염증 반응

장시간 운전이나 비행은 신체의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주로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는 자세와 관련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의 비활동은 혈액 순환을 저하시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 수치를 증가시키고, 이는 전신 염증과 관련된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염증 반응은 심혈관계 건강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염증성 분자가 혈액-뇌 장벽(BBB)을 통과하면 신경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인지 기능 저하와 피로감을 초래할 수 있다.

2. 뇌의 산화 스트레스 증가

장시간 비행이나 운전은 산소 부족과 혈류 감소로 인해 뇌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산화 스트레스는 자유 라디칼의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뇌 세포를 손상시키고 신경 퇴화를 촉진한다. 연구에서는 장시간 비행 후 산화 스트레스 지표(TBARS)가 상승하고, 항산화 방어 시스템(예: 글루타티온)이 약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기억력 저하와 같은 단기적인 인지 장애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3. 혈액 순환과 뇌 기능 저하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혈액 순환을 저하시켜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제한한다. 이는 집중력 감소, 피로감, 그리고 작업 기억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비행 시 혈액 내 산소 포화도가 감소하며, 이는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신경 세포 기능을 저하시킨다.

4. 신경염증과 인지 기능 변화

장시간의 비활동은 신경염증을 유발하여 인지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비행 후 IL-1β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며, 이는 편도체와 해마와 같은 뇌 영역에서 과잉 활성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변화는 스트레스 반응을 강화하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장시간 이동 중 섭취하면 좋은 음식 및 보충제

1.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 섭취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추천 음식: 블루베리, 다크 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 녹차.
  • 효과: 항산화 물질은 자유 라디칼을 중화하여 뇌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2.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며,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추천 보충제: 피쉬 오일 또는 크릴 오일.
  • 효과: 오메가-3는 뇌 세포막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한다.

3. 마그네슘 보충제

마그네슘은 신경 안정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근육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추천 보충제: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또는 시트레이트.
  • 효과: 마그네슘은 혈관 확장을 촉진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뇌로의 산소 공급을 증가시킨다.

4. 프로바이오틱스 및 발효 식품

장내 미생물 균형은 염증 조절과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추천 음식: 요거트, 김치, 케피어.
  • 효과: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염증을 줄이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신경염증도 완화할 수 있다.

5. 커큐민 보충제

커큐민은 강황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진다.

  • 추천 보충제: 나노 커큐민(nano-curcumin) 또는 흡수율이 높은 형태의 커큐민.
  • 효과: 커큐민은 IL-6와 같은 염증성 분자의 생성을 억제하며, 신경염증을 완화한다.

장시간 이동 중 실천해야 할 추가 조치

1. 규칙적인 움직임

2~3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걷기를 실천하면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3. 블루라이트 차단

비행기나 차량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하면 눈 피로와 수면 리듬 방해를 줄일 수 있다.


결론

장시간 운전이나 비행기는 염증 반응 증가, 산화 스트레스 상승, 혈액 순환 저하 등으로 인해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항산화 음식 섭취, 오메가-3 지방산 및 마그네슘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규칙적인 움직임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적이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장거리 이동 중에도 두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
PMC (2024), "Monitoring inflammatory and immune system mediators during long-duration flights"
Medical News Today (2024), "Effects of flying on the human body"
Frontiers in Neuroscience (2024), "Sleep and inflammation in rodent models of TBI"
Nature Communications (2024), "Secretome profiling reveals acute changes in oxidative stress and brain inflammation"
Healthline (2023), "Anti-inflammatory foods and their impact on health"